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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소설 차쿠의 아침 게시판 내 결과

  • “자, 나는 그럼 쉬어야겠네. 본당, 보좌! 좋은 시간들 가지시게.”“예, 대리님 안녕히 주무십시오.”찰나처럼, 기억하기 싫은 밤을 생각하던 직무대리가 먼저 자리를 피해준다. 본당과 보좌의 첫 밤을 방해하면 안 되지, 하며 빠져나가는 병약한 어깨선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두 신부늠 서있었다.“최 신부 여기 차쿠, 처음은 아니지?”“그럼요, 대건 신부가 오자고 해서 몇 번 왔었어요.”“참 좋은 곳이야, 산수 좋고 사람 좋고.”“무엇보다 조선이 가까워서 좋아요.”“음, 아네! 만주를 자원한 목적을….”“겨울에 압록강 물이 얼면… 그때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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