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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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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良业简历 

 

1821          3  1日,  在韩国忠清道 出生。

1837(16)  6  7日,  来到澳门留学。(读哲学)。

1842(21) 10 25日,  到庄河蓉花山白家店。

1844(23)                     在长春八家子升执事。

1847(26)  8 26日,  在上海徐家汇神学院读书(神学)。

1849          4  15日,   在上海张家杵臼天主教以韩国第二神父,升神父。

1849(28)                     来到庄河市蓉花山镇天主教常工作。

1861(40)  6 15日,  回韩国后1人十多年来很辛苦地工作中在路上累死了。

2016         4  26日,    以可敬者Venerable宣布。(韩国第一作证的可敬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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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良业简历 

 

1821          3  1日,  在韩国忠清道 出生。

1837(16)  6  7日,  来到澳门留学。(读哲学)。

1842(21) 10 25日,  到庄河蓉花山白家店。

1844(23)                     在长春八家子升执事。

1847(26)  8 26日,  在上海徐家汇神学院读书(神学)。

1849          4  15日,   在上海张家杵臼天主教以韩国第二神父,升神父。

1849(28)                     来到庄河市蓉花山镇天主教常工作。

1861(40)  6 15日,  回韩国后1人十多年来很辛苦地工作中在路上累死了。

2016         4  26日,    以可敬者Venerable宣布。(韩国第一作证的可敬者。 <더보기>




 

최양업 신부의 편지 : 13-14번 째 (불무골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차쿠지기 댓글 2건 조회 2,353회 작성일 19-03-29 14:19

본문

● 최양업 신부의 열세 번째 편지 
발신일 : 1857년 9월 14일
발신지 : 불무골
수신인 : 르그레주아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지극히 공경하올 르그레주아 신부님께
해마다 하느님의 풍성한 은혜로 신부님께 보내드릴 기쁜 소식이 생깁니다. 지난해에는 베르뇌 장(張)주교님과 두 분의 새 선교사 신부님들이 입국하신 소식을 신부님께 전해드렸습니다. 금년에는 페롱(Féron) 권(權)신부님의 극적이고 기적적인 입국 소식을 말씀드립니다. 권 신부님은 이미 사부님께서 저에게 두 번씩이나 편지로 미리 알려주셨던 분입니다. 그리고 다블뤼 신부님이(1857년 3월 25일에) 우리 포교지의 (다음 대목구장이 되실) 부주교위에 오르신 소식도 전해드립니다. 얼마나 기쁨이 넘치는 소식 입니까!

가련한 우리에게 이렇듯이 풍성한 은혜와 각별한 축복을 내려주시는 자비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어떻게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부님을 비롯하여 저의 목소리가 미치는 한에서 그리스도 안의 모든 신부님들과 사랑하올 형제들이 다 함께 우리를 축하해주시고, 우리를 위해 하느님께 감사드려주시기를 청합니다. 
오랫동안 쓸쓸한 심정으로 초조하게 고대하던 신부님들의 편지 두 통을 페롱 귄 신부님 편에 받았습니다. 또 신부님들에 대해서도 페롱 신부님으로부터 직접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두 번이나 페롱 신부님을 찾아가서 여러 날 동안 묵었습니다. 저는 신부님께서 미리 알려주신 덕분으로 벌써 페롱 신부님을 잘 알고 있었고, 페롱 신부님도 저의 외로운 처지를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서로 우정이 싹터 있었습니다. 또 우리가 필연적 인연으로 함께 묶여 있음을 미리 맛보고 있는 터였기에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페롱 신부님이 얼마나 위태롭게, 또 많은 손해를 입으면서 외교인 거룻배를 타고 하느님이 특별히 인도하시는 손길을 따라 조선에 들어왔는지는 페롱 신부님이 직접 사부님께 더 자세히 알려드릴 것입니다. 
작년에 제가 우리 조선 순교자들의 행적에 대해 많은 자료들을 찾아내서 신부님께 보고 드리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동안 상당히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였으나 그것을 존경하올 다블뤼 안 주교님께 모두 드렸습니다. 안 주교님께서 모든 순교자들의 전반적 역사(조선 천주교 순교사)를 편찬하고 계십니다. 다블뤼 주교님께서 그 사적들을 신부님도 읽어보시도록 보내드릴 것이 확실하므로 제가 따로 신부님께 보고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여겨집니다. 

제가 지난번 편지를 신부님께 드리던 때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새 교우촌으로 떠날 참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있으면 공소 순회를 마친 후 신부님께 다음번 편지를 쓸 때 보고 드리겠다고 약속 드렸었습니다. 오늘 그 약속을 이행하겠습니다. 
이 교우촌은 귀양 간 여인과 어떤 신자 가족이 신앙의 씨를 뿌린 곳입니다. 이 여인은 1839년 대박해 때에 왕도(서울)에서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이 고을로 내려와서 어떤 부잣집에 종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인 마나님이 이 종을 통하여 차차 천주교의 진리를 알게 되어 열심으로 신앙을 실천하던 중 남편에게 발각되었습니다. 남편이 분노하여 엄포와 매질까지 해가면서 자기 아내의 마음을 천주교에서 멀어지도록 노력하였으나 아내는 막무가내였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남편이 그 아내를 읍내 가운데로 끌고 가서 배교하지 아니하면 관가에 고발하여 죽게 하겠다고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충실한 이 여종은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고 하느님을 위하여 죽기로 마음먹고 재판소인 관가로 끌려갔습니다. 그런데 광분한 남편은 자기 아내의 굳센 용기에 굴복하여 관가로 끌고 가던 도중에 마음을 바꾸고 아내를 집으로 데려오고 말았습니다. 
이 남편의 행동에서 나온 유일한 결과는 이 읍내에도 천주교 신자들이 있다는 소문이 멀리까지 퍼진 것뿐입니다. 이 가엾은 귀양살이 여인의 일가친척들이 이웃 읍내에 살고 있었는데 이 소문을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여러 해 전부터 신자들과 일체의 연락이 끊어지고 신자들의 소식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는 채 자기들의 서글픈 운명을 한탄하면서 지내던 터였습니다. 그리고 구원에 필요한 진리를 더 철저히 배우기 위해서 교리 지식에 더 밝은 신자들을 만나기를 무엇보다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애타게 찾아 헤매던 것을 이제서야 우연히 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살던 마을을 떠나 이 읍내로 이사 와서 귀양 온 여교우가 종살이하는 집 곁에 와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 집안처럼 지내며 신앙을 실천하고 힘을 합쳐서 그 읍내의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도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마을 유지 중 한 사람의 부인도 끼여 있었는데, 이 여인은 그리스도의 용감한 투사로서 주님을 위해 싸웠습니다. 이 여인도 남편에게서 엄포와 공갈과 매질과 핍박 등 온갖 괴로움을 당했으나 조금도 굽히지 않고 굳세게 저항하여 신앙을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그 고장에 갔을 때에, 이 가련한 여인이 얼마나 거룩한 원의와 열정과 회한으로 제 말을 듣고 성사를 받았는지를 아무리 묘사하여도 믿기지 아니할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그 여인은 "언제쯤이나 내 눈으로 하느님의 사제를 뵈올 수 있을까i 언제쯤이나 나는 사제 입에서 나오는 하느님의 말씀을 내 귀로 들을 수 있게 될까! 이러한 은혜가 내게 내려지는 날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죽을 수 있으련마는." 하고 언제나 탄식으로 날을 지새웠습니다. 

그런데 이 가련한 교우촌에 불행히도 예기치 않은 무서운 폭풍이 불어 닥쳤습니다. 제가 떠나기 전날 어떤 노파가 다른 신자들의 뒤를 따라 처음으로 공소 집에 와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성사 집전에 참석하고서 더할 수 없이 감격하였습니다. 
그 노파의 한 친구는 그때까지 아무리 복음을 들려주어도 귀를 기울이지 않고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기를 한사코 동의하지 않았던 여인이었습니다. 이 노파는 그 친구를 찾아가서 그 여인을 설복시켜 신앙으로 인도하려는 심산에서 자기가 방금 공소 집에서 보았던 일을 모두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 노파는 자기가 참으로 경탄할 만한 예식에 참석하였는데 이루 다 형언할 수 없는 큰 기쁨이 가슴에 넘쳤다고 장창하게 떠벌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그 여인은 미쳐 날뛰면서 자기 남편에게 이것을 모두 고자질하였습니다. 이 남자는 공소 집에 다니는 여교우들의 남편들을 모두 밤중에 불러다 놓고 방금 들은 비밀을 폭로하였습니다. 그 공소 집에 다니는 여교우들은 남편과 부모들 몰래, 또는 가족들이 싫어하는데도 비밀히 하느님을 공경하는 처지였던 것입니다. 자기 아내들의 비밀을 알게된 남편들은 몹시 흥분하여 날뛰었습니다. 그리하여 이웃 읍내에서 이사와서 살던 그 귀양살이 여인의 가족을 즉시 추방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 여인의 집안만이 다 신자였으므로 자기 집을 공소 집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초대받았던 그 공소 집에서 성사 집행을 끝내고 읍내에서 막 벗어난 참이었고 저를 배웅했던 그 집의 젊은 주인이 아직 귀가하지도 못한 때였습니다. 그 청년이 막집으로 돌아가려 할때 돌연 읍내가 떠들썩하게 소란한 한 무리의 군중이 공소 집에 쳐들어왔습니다. 그러고서 이 불쌍한 가족의 살림살이를 모두 약탈하거나 파괴하고 공소 집마저 때려 부수고, 그 집 식구들을 읍내에서 쫓아냈습니다. 
앞으로 이곳의 신자들이 어떻게 선교사를 다시 모시고 공소를 꾸밀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온 식구가 다 신자인 집은 이 공소 집 한 집뿐이고, 읍내에서 즐겨난 그 집 외에는 신자들의 집회 장소를 마련할 수 있는 집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머지 여인들은 전부 남편과 부모 몰래 하느님을 공경하는 여자들뿐이어서 앞으로 공소로 쓰일 만한 집이 없습니다. 그런데다 여인들은 읍내에서 나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주께서는 저 불쌍한 여인들을 인자하신 눈으로 굽어보시고 그들의 착한 뜻을 굽어보소서.

가장 가까운 교우촌에서 사흘 길을 걸어 또 다른 교우촌에 왔습니다. 그 마을에는 극도로 가난한 신자들 다섯 가정이 사는데 그들은 먼저 살던 고장에서 천주교를 실천할 수가 없었으므로 얼마 전부터 이곳에 이사하여 정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작은 촌락은 험준한 산속에 있는데 이름을 만산(아마도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만산리)이라고 합니다마는 가히 조선의 알프스 산맥이라고 말해야 적절할 만큼 아주 높은 산꼭대기에 있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성사를 집전해주어야 할 곳이 그곳입니다. 
그런데 거기서 110리 떨어진 곳에도 가련한 및 가족이 사는 작은 교우촌이 있습니다. 그 가족들은 금방 이사를 와서 아직 거처할 만한 움막하나도 짓지 못하였고, 따라서 공소 집을 마련할 시간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신자 가족들은 모두가 성사를 받기 위해 만산으로 와야 했습니다. 
그 마을에 교우가 20명가량이 있었는데 신자들이 두 패로 나뉘어 만산으로 왔습니다. 한 패가 먼저 만산에 가서 성사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다른 패는 그들의 조그마한 움막과 살림살이를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렀습니다. 
두 번째 오는 신자들은 도합 6명 이었는데, 그 중에 남자가 2명이고, 16세의 처녀가한 명이며, 열세 살과 열한 살의 소녀가 2명이고, 끝으로 아홉 살의 남자 어린이 한명이었습니다. 이 연약한 무리가 단지 하루 사이에 110리를 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꼭두새벽에 집을 떠나 반 이상을 지나서 어떤 촌락을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그 마을의 장정 20여 명이 지팡이와 몽둥이를 갖고 나타나 어린 처녀와 소녀들을 겁탈하려 덤벼들었습니다. 
저들은 처녀들을 빼앗으려 하고 이 편에서는 대항하려 옥신각신하는데 홀연히 그 마을에서 점잖은 노인 한 분이 나타났습니다. 그 노인이 이 고삐 풀린 망나니들의 파렴치한 행패를 준엄하게 꾸짖고 우리의 불행한 포로들을 해방시켜주었습니다. 
이 용감한 신자들은 비록 피로와 허기와 불의의 공격의 충격으로 아주 지쳤지만 불량배들로부터 구출된 것만도 다행으로 여기면서 다시 걷기 시작하여 저녁나절에야 아주 의기양양하게 공소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마을의 신자들과 제가 얼마나한 기쁨과 연민의 정으로 그들을 맞이하였으며, 얼마나 서둘러서 다 함께 하느님께 가장 깊은 감사를 드렸겠는지 신부님께서 상상해보십시오.

저는 또 다른 마을에 갔는데, 외교인들 마을에 단지 서너 명의 신자들이 숨어 지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저녁때 그 마을에 들어갔더니 그곳의 외교인들은 선교사가 온 줄로 의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숨어있는 집 주위를 다음날까지 온증일 엄중히 감시하였고 저를 체포하기 위해 그 집에 침입할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다행하게도 우리 예비 신자 중 한사람이 저들과 친한 친구였습니다. 그가 백방으로 그들의 잘못된 계획을 막으려고 노력하였고 그들의 계획에 크나큰 위험이 내포되어 있음을 경고하였습니다. 그가 자기 친구들에게 "자네들이 이렇게 섣불리 남의 집을 습격하였다가 만에 하나라도 예상이 빗나가서 선교사 신부를 잡지 못하는 정우에는 이 무모한 짓 때문에 자네들만 관가에 끌려가 극형까지도 받게 된다." 하고 만류하였습니다. 
저들은 이 경고를 듣고 겁이 나서 감히 그 집에 침입하지 못하였습니다. 그 대신에 저들은 제가 그 집 밖으로 나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마을에서 떠나는 저를 붙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새벽에 어두움을 이용하여 도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불쌍한 신자들은 거의 2년 동안이나 성사를 못 받고 안타깝게 선교사를 기다려 왔었습니다. 이 가련한 신자들에게 그렇게도 갈망하던 성사를 집전해주지 못한 채 저는 실망과 탄식으로 우는 신자들을 버려두고 떠나야 했던 것입니다. 
이다지도 심술 사나운 불량배들의 소등 때문에 이렇게 굴주린 불쌍한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수 없고, 또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들을 그러한 곤경에서 구해낼 방법이 전혀 없는 저 자신의 무능한 모습을 보는 것은 얼마나 비통한 일입니까!

이제 슬픈 소식은 이쯤에서 끝내고 좀더 기분 좋은 소재로 넘어가겠습니다. 
어떤 젊은이가 읍내에서 걸어서 여러 날 걸리는 간월이라는 마을에, 일반 종교와는 색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알아볼 마음이 생겨서 직접 그 마을의 회장을 찾아가 그 좋은 교리를 가르쳐주기를 청했습니다. 
그러나 교우촌 회장은 그 청년의 진심을 모르기 때문에 진리를 가르쳐주기를 원치 않아서 자기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평계하고 그 청년을 그대로 돌려보냈습니다. 젊은이는 얼마 후에 다시 그 공소 회장을 찾아가 자기 마음의 진실함을 증명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기울였으나 이번에도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젊은이는 다시 한번 거절당하고 갔다가 세 번째 또 왔습니다. 
마침내 공소 회장은 젊은이의 성화에 못 이기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진실성에 대한 확신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천주교의 기본 교리를 설명해주고 기본 교리서와 기도서와 교리 문답책을 주기까지 했습니다. 
마침내 이 청년은 그가 바라던 진리를 알게 되었고 필요한 책들을 직접 자기 손으로 베껴 했습니다. 이 대단히 귀중한 보물을 얻은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온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자기가 방금 받은 진리를 전하여 그 은혜에 참여시켰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와 그가 입교시킨 사람들이 모두 함께 여러 가지 많은 장애 때문에 천주교의 본분을 마음 놓고 자유롭게 지킬 수 없는 고향 읍내를 떠나 간월 가까이로 이사 왔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성사를 집전하려고 그곳에 갔을 때 이 청년은 자기 자신과 함께 세례 받을 준비가 아주 잘 된 어른들을 6명이나 공소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해에는 그의 집안 식구들 모두에게 세례받을 준비를 시키고 또 그의 마을에 공소 집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섯 가족이 사는 또 다른 마을 하나도 마을 사람 전체가 이와 같은 모양으로 천주교의 소문을 듣고서 개종하여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특히 한 가족의 입교 이야기를 신부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가정은 몇 대째 내려오며 마귀에게서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이 집안 식구는 남자거나 여자거나 어린이거나 갖난 아기거나 할 것 없이 모두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귀신이 그들의 아버지나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주 그들의 어깨나 등을 무지무지하게 큰 짐으로 적어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이 불쌍한 사람들은 말할 수 없는 불안과 고통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속수무책이었고 같은 장소에서 얼마 동안 살 수조차 없었습니다. 귀신들이 그 가족에게 다른 곳으로 이사하도록 못살게 굴고, 집 안에서 쓰는 가재도구 하나도 가지고 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만일 귀신의 뜻을 어기고 무엇을 가지고 이사 가게 되면 도중에 마귀의 괴롭힘으로 그것을 도로 갖다 놓지 않고는 못 배겼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주 비참하고 가난하게 되어 온 가족이 그 불행한 처지를 개선할 길이 전혀 없어서 탄식으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어떤 신입 교우가 그들의 가엾은 처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신자는 만일 그들이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이면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마귀의 괴롭힘에서 해방될 것임을 확신하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교우촌으로 인도하였습니다. 
거기서 이 가족은 훨씬 좋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주 열심히 기도와 교리문답을 배우면 조금도 괴롭힘을 당하지 많았고, 그 반대로 교리 공부를 조금 게을리 하고 냉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다시 그전처럼 마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마귀가 그들의 신심을 단련시켜 더욱 열심 해지도록 자극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집안 식구들이 모두 영세한 후에는 마귀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지금은 건강하게 잘 살며 기쁘게 농사를 것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이러한 예가 많습니다마는 이런 종류의 얘기를 일일이 다 말씀드리고자 하면 이 편지가 너무 길어질 것입니다. 

올 일 년 동안에 저는 2,867명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하였고, 어른 171명에게 세례성사를 주었으며, 대세받은 어른 17명에게 세례성사의 보례를 하였고, 181명의 신자를 전교회에 가입 시쳤습니다. (傳敎會 sodalitaspropagandae fidei는 1822년에 프랑스에서 창설된 신심 단체이다. 그 단체의 목적은 기도와 모금으로 전교 활동을 원조하는 것이다.)
제 관할 구역의 신자는 모두 합해서 4,075명이고, 예비 신자는 108명입니다. 

작년에 제가 어느 마을에 가서 성사를 집전했을 때 배교자들이 포졸들을 데리고 나를 습격하기 위해 쳐들어왔다가 신입 교우들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배교자들은 그 후에도 교우들을 괴롭히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음모와 방법을 연구하며 천주교의 이름을 조선에서 완전히 뿌리 뽑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아무 소득도 얻지 못하자이번에는 고관들한테 가서 우리의 거룩한 종교를 비방하고 모함하면서천주교 신자들을 섬멸할 권한을 청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창피스럽게 퇴짜를 맞고 쫓겨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그들이 비록 천주교에 대한 증오심은 끈이지 않았다 해도, 적어도 그들의 세력은 모두 꺽인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붙잡혀 옥에 갇혀 있던 신입 교우들이 석방되었습니다. 어떤 마을에서는 우리 원수들이 불러 일으킨 이 소요가 있은 후 오히려그 덕택텍으로 한 마을 전체가 개종해서 천주교에 입교했습니다. 

신부님께서 이제 제가 부자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선물을, 페롱 신부님이 갖고 오시다가 불행하게도 외인 거룻배에서 모두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니 페롱 신부도 저도 가난뱅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성물들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교우들의 요구를 달랠 방도가 없습니다. 그런즉 신부님께서 우리 신자들의 아우성을 들어주시어 신부님의 마음에 드신다면 저에게 아래와 같은 성물들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 교우들의 눈에 점잖게 보이며 될 수 있는 대로 얇은 종이에 색채 없이 잘 그린 조금 큰 상본을 보내주십시오. 성모님 상본을 많이 보내주시고 다른 성인들의 상본은 조금씩 보내주십시오. 요셉, 베드로, 바오로, 요한, 야고보, 프란치스코, 안나, 아가다, 막달레나, 바르바라, 루치아, 세실리아, 아나스타시아 등의 상본 약100프랑 어치를 보내주십시오. 또 작은 십자가와 성패 등을 보내주시되 묵주는 보내시지 마십시오. 묵주는 조선 교우들도 아주 잘 만듭니다. 
또 여행증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견고하고 가볍게 만든 자명종을 하나 보내주십시오. 그 밖의 것들을 약 100프랑 어치, 도합 200프랑 어치를 보내주십시오. 성물 값은 베르뇌 주교님께 통지하십시오. 제가 주교님께 성물값을 올리겠습니다. 
이제 편지를 끝내면서 또다시 저와 우리 불쌍한 교우들을 신부님의 신심 깊은 기도에 맡깁니다. 
공경하올 사부님께, 지극히 미약하고 순종하는 아들 최 토마스가 올립니다. 

추신 : 성해를 담은 합을 밀봉하기 위한 스페인 밀초 한 덩어리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최양업 신부의 열네 번째 편지 
발신일 : 1857년 9월 15일
발신지 : 불무골
수신인 : 리부아 신부

예수 마리아 요셉,
지극히 공경하올 리부아 신부님께
어제 제가 르그레주아 신부님께 편지를 쓰면서 다 말씀드렸기 때문에, 신부님께는 따로 드릴 말씀이 별로 없습니다. 르그레주아 신부님께 드린 말씀은 곧 신부님께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그러 이 양해해주십시오. 그리고 르그레주아 신부님께 보낸 저의 편지를 신부님께도 보낸 것으로 여기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이 1856년 8월에 보내주신 편지는 잘 받았습니다. 만일 신부님께서 가끔이라도 저에게 편지를 보내주시지 않으신다면 저는 외로움과 적적함을 어떻게 달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모두들 어지간히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베르뇌 주교님만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으십니다. 더 큰 병에 걸리시어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나시지나 않을까하여 매우 걱정이 됩니다. 
주교님은 우리를 위해 너무 많이 일하시고, 당신의 목자 직무에 너무 골몰하십니다. 만일 이렇듯 위대한 목자를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주교님의 과감한 혁신과 건설로 교우들이 크게 고무되어 있으며 모든 이가 주교님을 다정한 마음으로 우러러 공경합니다. 만일 하느님께서 우리 주교님을 장수케 하시면 조선 교회는 굉장한 발전을 이룩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존경하올 다블뤼 안 주교님께서는 조선 교회의 역사 특히 우리 순교자들의 역사 편찬에 전력을 기울이고 계십니다. 푸르티에 신부님은 신학교 교장이시고, 폐롱 신부님은 아직 말 배우는 데 열중하고 있으며, 메스트르 신부님과 프티니콜라 신부님과 저, 이렇게 셋만이 베르뇌 주교님을 도와 신자들의 사목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직접 상관없고 주제 넘는 사항을 신부님께 편지로 말씀드린다는 것은 저의 직분을 넘는 짓으로 보이고 더구나 비방하는 것은 무분별한 짓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저는 신부님을 믿고 신뢰하기 때문에, 부득이 진정한 마음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또 신부님께서도 이런 것을 아셔야 앞으로 일을 처리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겠고 또 다른 분들에게도 유용할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장 주교님의 선임자이신 고 주교님이 생존하셨을 때 신자들 사이에 말이 많아 주교님을 원망하는 소리가 높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고 주교님께서 당신을 보좌하는 복사들을 잘못 쓰셨기 때문입니다. 그 복사들은 크게 비난받을 짓을 많이 범하고서도 양반임을 내세워 항상 너무 거만한 행세만 부리므로 모든 교우들한테 미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유독 고 주교님께서는 그들만 사랑하시고 신임하시어 그들하고 모든 일을 의논하셨습니다. 
제 생각에 이를 그대로 두면 주교님께도 해로울 것이고, 일반 교우들에게도 손해가 되겠기에 주교님께 여러 번 편지도 올리고 직접 면담하면서, 그들을 내보내시라고 진언하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저는 주교님한테 큰 꾸중만 들었고, 저들 복사들로부터는 큰 미움을 샀을 뿐이었습니다. 
페레올(고) 주교님께서 별세하시자 다시 신자들 사이에서 저들을 추방하자는 여론이 일어났습니다. 저들이 얼마 동안 메스트르 신부님한테 붙어 있다가 공개적인 물의를 일으켜서 결국에는 추방되었습니다. 그들은 나날이 더욱 큰 악표를 신자들에게 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교우 행세도 못 합니다. 
이제 그 원인을 곰곰이 살펴보면 고 주교님께서 양반 계급에 너무 편을 드시고 신임하시다가 이런 불상사를 자초하신 것입니다. 
우리 조선에서 양반이라는 자들에 대한 여론을 말하면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건전한 정신을 가진 양반들까지 포함하여 모든 백성이 양반 계급의 독선, 오만, 횡포, 부도덕이 모든 (사회)악의 근원이고 (백성들의) 온갖 비참의 원인임을 시인하며 지겨워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말씀드린 (페레올) 주교님은 양반 계급만 너무 편애하시어 이미 너무도 높아져 있는 양반들을 더 높이 추어주고, 그 반면에 이미 너무나 비참하고 억눌려 있는 일반 서민들을 더욱 억누르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신자들 사이에 나날이 더욱 불화가 심해지고 많은 이들이 의분을 느끼고 자포자기에 빠졌습니다. 또한 교우들의 열심이 나날이 감퇴되어가고 악한 사정이 더욱더 악하게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신부님께 드리는 이유는 신부님께서 우리 조선 백성의 정신상태와 현 실정과 풍속을 미리 완전히 파악해두시고, 장차 조선으로 파견되는 모든 선교사 신부님들에게 이런 지식을 미리 넣어주는 것이무익하지 아니하리라고 여기는 까닭입니다. 선교사들이 이러한 정보를 미리 제공받지 못한 채 조선에 오게 되면, 자기의 측근에서 시중드는 복사들 말만 듣고 판단을 그르치거나 또는 그 밖의 그릇된 선입견에 사로잡혀 자기 자신과 신자들에게 많은 해를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민중의 감정과 정서를 해침으로써 전교에 지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러한 불행한 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의 의견만 옳다고 고집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자기 의견이 풍부하니만큼 많은 일에 그대로 내버려 두어도 무방하다는 것을 저는 인정합니다. 하기야 조선 백성의 사회 구조가 좋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현재 조선의 양반 제도는 일부 양반에게 모든 권리를 인정해주어서 그들 자신만을 위하여 남용할 수 있게 해주고, 그 반면에 일반 서민은 양반들의 온갖 부당한 횡포를 에누리 없이 완전히 당하도록 강요하는 제도입니다. 
그리하여 교만한 양반들을 언제나 더욱 오만 방자해지도록 부추기고, 비참한 백성들을 언제나 더욱 비참해지도록 내리누르는 것이 조선의 사회 구조입니다. 이러한 사회 구조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제도 하에서는 형제의 우애와 애덕이란 것이 있을 수 없고, 천부적 인권은 완전히 무시됩니다. 오로지 양반 계급만 치켜세우고 양반 계급이 아닌 일반 서민은 마치 내버려진 자처럼 억압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러한 제도는 그리스도의 정신에도 위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과 실행으로 항상 가난한 사람과 소외된 사람들의 편을 드시고 교만한 자와 권세 있는 자에게는 혹독하게 대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본래 부자와 세력가에게는 아부하고, 가난뱅이와 비천한 자들은 외면하고 뿌리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조선의 사회 제도는 인도의 브라만 신분계급처럼 비합리적이고 고질적 제도로 구성되어 있지는 아니합니다. 조선 사람들은 쉽사리 합리적인 순리를 수긍하고 이성과 정의의 바른길을 잘 파악합니다. 만일 한마음 한뜻으로 백성에게 동일한 이론을 가르치고 계통한다면 백성들은 쉽게 동의할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계몽을 받아 이에 정통한 자가 되어 있지 않습니까?
외교인 양반들 중에서도 정신이 건전한 사람들은 현 양반 제도가 전적으로 나쁘다고 시인합니다. 이러한 양반 제도가 계속되는 한 조선은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고 비판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질적인 신분 차별은 쉽게 시정될 수 있습니다. 만일 어떤 높은 벼슬에 사람을 등용할 때그사람의 출생 성분을 따지지 않고, 재능과 인격만 평가하여 등용한다면 양반 제도는 강제적인 노력이 없더라도 저절로 쉽게 무너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에 관한 말씀을 드리자면, 육신으로는 어지간히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만 정신적으로는 날마다 점점 더 약해지고 있습니다. 옛 청춘의 활기를 몽땅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옛날에 신부님과 드 라 브르니에르신부님 슬하에서 지내던 시절의 유쾌한 추억을 하루라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해마다 몇 주간씩만이라도 옛날에 누렸던 대로 신부님 곁에서 지내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정신적으로 휠씬 젊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저의 모든 궁핍을 알고 계시는 좋으신 신부님의 기도에 저를 거듭거듭 맡깁니다. 
이제 그만 붓을 놓으면서, 성체의 형상 아래 숨어 계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발 아래 그리고 자비로운 옥좌 앞에서 또한 자애로우신 성모님과 함께 신부님의 기도를 바랍니다. 
공경하을 사부님께, 지극히 미약한 종, 최 토마스가 올립니다. 

제가 해마다 짧게나마 페낭에 있는 조선 신학생들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저들이 한 장도 받아보지 못했다고 하니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편지가 중간에서 분실되거나 신학교 교장 신부님이 이 편지들을 가로채고 학생들에게 전해주지 않는 것은 아닌지요? 저들의 마지막 편지를 보면 자기들이 고독하고 외로운 처지에 있는데도 여러 해 동안 저한테서 한 번도 위로의 편지를 받아보지 못하였다고 몹시 원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소리를 듣고 마음이 크게 언짢았습니다. 
한 가지 청을 드리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신부님께서 조선의 모든 교우들에게 줄 만큼 많은 묵주를 갖고 계시지는 못하실 줄 잘 압니다. 신부님께서 주실 수 없는 것을 청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신부님께서 주실 마음이 있으시기만 하다면 주실 수 있는 것을 청합니다. 묵주를 견고하게 잘 만드는 도구를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지만, 하여간 묵주 만드는 집게를 구하실 수 있으면 하나나 여러 개를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신부님께서는 성모님께 바치는 묵주를 조선 교우들에게 최대한으로 많이 선물하시는 셈이 되겠습니다. 
또 할 수 있으면 묵주 만드는 금빛 나는 구리철사를 많이 보내주시면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우리 조선 사람들은 붉은 색 나는 구리철사 만들 줄 밖에 모릅니다.  

댓글목록

요하니님의 댓글

요하니 작성일

신부님 안녕하세요? 바오로 딸 서원에서 강력 추천으로 신부님 책 나오자마자 샀으나 한참 있다가 읽고 감동받아 선물해 주기도 했답니다.
아직 제가 차쿠까지는 후원는 못하지만 올해 배티에는 쬐금이나마 후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최신부님 서간에 많이 나오는 간월을 작심하고 찾아 보았더니, 언양성당에 귀한 자료가 있더군요.
김안셀모 신부님께서 신부님처럼 노력하셨나봐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해서 링크 남겨 놓습니다.
http://eonyang.pbcbs.co.kr/program/content.asp?PCODE=32&BDIV=%EC%8B%A0%EC%95%99%EC%A0%84%EB%A1%80200%EB%85%84%EC%82%AC&MENUDIV=1#%EC%A0%9C1%EC%9E%A5%EC%96%B8%EC%96%91%EC%A7%80%EC%97%AD%EC%9D%98%EC%97%AD%EC%82%AC

AnthonyqRgLrgemQX님의 댓글

AnthonyqRgLrgem…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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